식료업계, 술인 듯 술 아닌 ‘알코올 프리’ 출시

입력 2015-12-25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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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숙취 부담 없는 ‘알코올-프리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음료 업계로도 이어져 알코올이 거의 없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무알콜 과일 칵테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용 식초부터 음료수처럼 즐기는 신개념 초저도주, 무알콜 맥주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자몽 뱅쇼’부터 ‘무알콜 자몽 라거’, ‘자몽티’까지

쁘띠첼 미초는 베리에이션이 가능한 미초 레시피를 제안한다. 레몬유자, 청포도, 자몽 등 다양한 과일과즙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알코올 없이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파티용 음료가 된다.

냄비에 쁘띠첼 미초 자몽과 레드와인, 적당한 크기로 썰은 과일을 넣고 약불로 끓여주면 대표적인 겨울철 파티 음료 ‘자몽 뱅쇼’가 된다. 자몽 뱅쇼는 와인을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부담 없이 파티 음료로 즐길 수 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상큼한 과일 맥주 역시 미초 자몽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무알콜 맥주와 미초 자몽을 섞으면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무알콜 자몽 라거’가 완성된다.


보해양조, 신개념 초저도주 ‘부라더소다’

보해양조가 출시한 ‘부라더 소다’는 알코올 도수 3도의 음료수에 가까운 초저도주로 최근 젊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의 주류들에 비해 도수는 크게 낮추고 용량은 750ml로 대폭 늘려 부담 없이 넉넉하게 즐기기는 파티 음료로 제격이다.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해 풍미를 살리고 알코올 특유의 맛과 향을 없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소다맛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과 달콤함이 느껴진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제로0.00'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 0.00%의 맥아 음료다.

'하이트제로0.00'은 제조 공정에서 발효를 제외해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만들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주 본연의 맛과 향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하이트제로 0.00'은 출시 3주년을 맞은 지난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800만 캔을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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