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6년형 대화면·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9’의 두개 모델을 공개하고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3일까지 예약판매하고 1월 초 출시 예정이다. 900X5L은 15인치 대화면과 6.2mm의 초슬림 베젤(테두리)이 적용된 제품이다. 또 삼성만의 독자기술인 ‘퀵 충전’이 적용돼 90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초경량 노트북 900X3L은 동급 최경량인 840g으로, 2015년형 동일 사양과 비교해 무게를 230g 줄였다. 또 400nit의 디스플레이로 밝고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신제품 두 모델은 마주보는 사람과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180도 회전이 가능한 ‘컨설팅 모드’를 적용해 여러 명이 작업을 할 때 마치 노트를 펼쳐 함께 보는 듯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아이언 실버와 모던 핑크 두 컬러로 출시되며, 6세대 인텔코어 i5 8GB 메모리, 128GB SSD 기준 900X5L의 출고가는 179만원, 900X3L는 171만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