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조혜련 “욕도 먹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

입력 2015-12-28 10: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면가왕’ 조혜련 “욕도 먹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다.

2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1라운드 첫 번째 듀엣 무대로 ‘굴러온 복덩어리(이하 복덩어리)’와 ‘겨울왕국 얼음공주(이하 얼음공주)’가 부르는 가수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무대가 꾸며졌다.

판정단 투표 결과 95대 4로 ‘복덩어리’가 승리하며 얼음공주’는 역대 최저 점수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얼음공주’는 2라운드 준비 곡 산울림의 ‘회상’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얼음공주’의 정체는 개그우먼 조혜련임이 드러났다.

가면을 벗은 조혜련은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마무리했다. 조혜련은 “나도 눈물을 많이 흘린다”며 “활동하면서 욕도 먹고 그랬다. 힘든 면도 있다. 그런데 ‘조혜련은 괜찮아’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상처도 많이 받고 고민도 많이 하고 다운도 된다”며 “그런 모습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해피 바이러스를 준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C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