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SK플래닛은 내년 2월 ‘11번가’ 운영 자회사인 ‘커머스플래닛’을 합병하고, 향후 분할 이후 커머스 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커머스 사업자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신설 플랫폼 회사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해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동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별도 법인으로 출범을 검토 중인 T스토어는 국내외 유력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공고화 및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 추진을 통해 SK플래닛은 커머스 특성에 맞는 실행력 강화 및 차별화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SK텔레콤 생활가치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 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게 돼 SK텔레콤군 전체의 성장추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