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홈플러스 신임 대표이사 1월1일 취임

입력 2015-12-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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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현(52·사진) 전 P&G 아세안총괄사장이 선임됐다. 홈플러스는 3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 1월1일 취임하는 김 대표는 최근까지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시장 부문을 맡아 왔으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P&G 내 아시아계 최고위 임원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스쿨)을 복수전공한 김 대표는 1986년 P&G에 입사했다. 1989년 한국 P&G 설립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12월31일자로 퇴임하는 도성환 현 홈플러스 대표는 현재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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