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막내라인 경리, 금조, 민하, 소진이 화보를 통해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르샵, 르꼬끄, 폴렌 등으로 구성된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차분한 파스텔톤 캐주얼룩으로 ‘절친’ 소녀들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화려한 무대의상과 대비되는 성숙한 여성미를 보여주며 나인뮤지스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스포티룩으로 각자가 지닌 장점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만난 4명은 음악방송에서 봐왔던 섹시 아이콘의 이미지보다 훨씬 자유롭고 발랄한 소녀들이었다. 왁자지껄 한바탕 수다를 떠는 듯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각자의 성격을 묻자 서로를 향한 생각을 말했다. 민하는 소진을 향해 “드라마 ‘킬미힐미’의 지성처럼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가졌다. 다중인격 같은?”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꺼냈다. 이에 금조는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친할수록 더 무뚝뚝해진다. 가족들한테는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어색해서 못 꺼낼 정도”라며 자신의 성격을 고백했다.
무대 위에서는 섹시함으로 가득 찬 이들이지만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쾌활했다. 경리는 간혹 팬들의 SNS를 염탐하기도 하며 민하는 먹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멤버들끼리의 대화 대부분이 먹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특히 민하는 데뷔 때부터 먹방 프로그램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한다.
데뷔한지 6년이 지났지만 유난히 개인 활동이 드물었던 나인뮤지스. 이에 민하는 “나인뮤지스 팀을 먼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마리텔’에 깜짝 출연을 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경리 또한 내년 초부터 홍석천과 함께 뷰티프로그램의 MC를 볼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는 더 많은 개인 활동으로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입 모아 말했다.
걸그룹 중 유난히 여자 팬들이 많은 나인뮤지스. 음악방송을 할 때면 다른 그룹 남자 팬들의 함성소리가 마치 군대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흥분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멤버에 비해 몇 번의 예능 경험이 있는 경리에게 인기 비결을 묻자 “무대에서 보여지는 섹시함 대신 예능을 통해 엉뚱하고 허당인 성격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백치미랄까?”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그들이 나인뮤지스의 팬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었다. “팬들에게 꼭 1위를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못 했다. 팬들이 오히려 미안해 하지만 언젠가 꼭 1위를 선물해 주고 싶다”며 애정을 표했다.
활동에 대한 고충으로는 민하가 답했다. “유난히 무대의상에 대한 규제가 심해 속상했다. 차라리 모두에게 공평하도록 길이 규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는 대중에게 어떤 그룹이고 싶냐고 묻자 “여성들에게는 워너비, 남성들에게는 이상형이 되어 여심과 남심을 모두 잡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매력을 지닌 나인뮤지스. 2016년에는 그들의 매력이 모여 더 멋진 그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르샵, 르꼬끄, 폴렌 등으로 구성된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차분한 파스텔톤 캐주얼룩으로 ‘절친’ 소녀들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화려한 무대의상과 대비되는 성숙한 여성미를 보여주며 나인뮤지스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스포티룩으로 각자가 지닌 장점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만난 4명은 음악방송에서 봐왔던 섹시 아이콘의 이미지보다 훨씬 자유롭고 발랄한 소녀들이었다. 왁자지껄 한바탕 수다를 떠는 듯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각자의 성격을 묻자 서로를 향한 생각을 말했다. 민하는 소진을 향해 “드라마 ‘킬미힐미’의 지성처럼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가졌다. 다중인격 같은?”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꺼냈다. 이에 금조는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친할수록 더 무뚝뚝해진다. 가족들한테는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어색해서 못 꺼낼 정도”라며 자신의 성격을 고백했다.
무대 위에서는 섹시함으로 가득 찬 이들이지만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쾌활했다. 경리는 간혹 팬들의 SNS를 염탐하기도 하며 민하는 먹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멤버들끼리의 대화 대부분이 먹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특히 민하는 데뷔 때부터 먹방 프로그램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한다.
데뷔한지 6년이 지났지만 유난히 개인 활동이 드물었던 나인뮤지스. 이에 민하는 “나인뮤지스 팀을 먼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마리텔’에 깜짝 출연을 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경리 또한 내년 초부터 홍석천과 함께 뷰티프로그램의 MC를 볼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는 더 많은 개인 활동으로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입 모아 말했다.
걸그룹 중 유난히 여자 팬들이 많은 나인뮤지스. 음악방송을 할 때면 다른 그룹 남자 팬들의 함성소리가 마치 군대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흥분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멤버에 비해 몇 번의 예능 경험이 있는 경리에게 인기 비결을 묻자 “무대에서 보여지는 섹시함 대신 예능을 통해 엉뚱하고 허당인 성격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백치미랄까?”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그들이 나인뮤지스의 팬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었다. “팬들에게 꼭 1위를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못 했다. 팬들이 오히려 미안해 하지만 언젠가 꼭 1위를 선물해 주고 싶다”며 애정을 표했다.
활동에 대한 고충으로는 민하가 답했다. “유난히 무대의상에 대한 규제가 심해 속상했다. 차라리 모두에게 공평하도록 길이 규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는 대중에게 어떤 그룹이고 싶냐고 묻자 “여성들에게는 워너비, 남성들에게는 이상형이 되어 여심과 남심을 모두 잡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매력을 지닌 나인뮤지스. 2016년에는 그들의 매력이 모여 더 멋진 그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