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배우’ 김하균, 오는 16일 백년가약 “서로 운명이라고 생각”

입력 2016-01-0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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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배우’ 김하균, 오는 16일 백년가약 “서로 운명이라고 생각”

연기자 김하균(57)이 웨딩마치를 올린다.

4일 스포츠동아는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하균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해군호텔 W웨딩홀에서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단독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김하균이 연기에 집중하느라 결혼이 늦어졌다”며 “서로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늦장가’를 가는 김하균이 쑥스러운 마음에 지인들이나 절친한 연기자 몇몇에게만 결혼 사실을 알렸다”며 “두 사람이 뒤늦게 만나 결혼하게 된 만큼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균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촬영을 조율해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하균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선보인 감초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하균은 장가가지 못한 노총각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노총각 전문’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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