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1인4역 의심케 하는 완벽한 변신

입력 2016-01-0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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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15년 차 베테랑 형사로 변신했다.

김혜수는 tvN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에서 차수현 역을 맡았다. 차수현은 1980년 대에 활약했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현재의 장기미제 수사팀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모두와 호흡하는 인물이다.

6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혜수는 20대의 풋풋한 신입 여경의 모습부터 베테랑 형사로 열혈 액션을 하거나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 이마에 낙서를 당한 채 핑크색 파자마를 입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80년 대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력이 과연 대한민국 톱 클래스 연기자답다. 차수현은 현재와 과거의 사건을 연결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인 만큼 김혜수가 감당해야 하는 연기 변신의 폭이 크고 다양한데 그 몫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김혜수의 연기력을 통해 형사 이면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차수현의 매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미제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도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응답하라1988' 후속 작으로 오는 22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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