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하늘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감이 없었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봐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이성뿐 아니라 친구나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도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대가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먼저 웃을 수 없었다. 오래도록 그런 마음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 물론 연기 생활을 하면서 태도가 많이 변하긴 했지만 성향이 아예 바뀌지는 않더라”고 고백했다.
김하늘은 “그러나 소중한 사람이 됐을 때는 좋아하는 마음을 많이 표현하는 편이다. 내가 먼저 표현하지 않는 어렵지만 ‘내 사람’이 됐을 때 표현하지 않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 정우성과 김하늘의 첫 만남이자 동시에 첫 연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나를 잊지 말아요’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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