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소식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원80전 오른 1,195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낮 12시 30분 북한은 수소폭탄 실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조선중앙TV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특별 중대 보도를 전하며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소식과 더불어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도 환율 급등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을 달러당 6.5314위안으로 발표했다. 위안화 가치는 전일치인 6.5169위안과 비교해 0.22% 낮아졌다.
이는 지난 11월3일 이후 최대 절하폭으로 위안화 가치는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