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오만석, 전처 조상경 언급 눈길…‘헐리우드 방불케하는 쿨한 마인드’

입력 2016-01-07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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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오만석, 전처 조상경 언급 눈길…‘헐리우드 방불케하는 쿨한 마인드’

배우 오만석이 전처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으로 연기파 배우 4인방 김승우, 이태성, 오만석, 김정태가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당시 오만석이 전처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 수상한 것을 언급, “할리우드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14년 한 영화제에서 전처인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가 상을 수상하자 MC를 보다가 곧바로 시상대로 가서 상을 받았다.

이에 오만석은 “저보다는 전처가 더 쿨하다. 혹시 자신이 상을 받게되면 (대리 수상) 해달라고 연락했었다. 지금도 가끔 만나 식사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상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전공했고 재학 당시 오만석과 캠퍼스 커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석과는 2007년 5월 결혼했지만 ‘성격차이’로 인해 6년만에 이혼했다. 그러나 현재 조씨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오만석의 집을 찾는 등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조상경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상의원’, ‘암살’, ‘내부자들’, ‘베테랑’, ‘감시자들’, ‘신세계’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의상을 담당,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에서 의상상 등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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