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황정음 결혼, 원래 계획보단 빨랐지만 행복하죠?

입력 2016-01-07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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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황정음 결혼, 원래 계획보단 빨랐지만 행복하죠?

배우 황정음이 최정상의 자리에 인생 제2막을 연다.

황정음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전 프로골퍼이자 현 철강회사 CEO인 이영돈과 2월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양가의 부모님께서 하루 빨리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했다"면서 교제가 알려진지 한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해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사랑보다 일에 집중하기로 작정한 듯한 행보였기에 이번 소식은 더더욱 갑작스러웠다.

하지만 황정음 본인은 이전부터 "해야할 때 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는 지난해 3월 '킬미힐미' 종영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물 흐르듯 평범하게 해야 할 때 하게 되지 않겠느냐"며 "결혼은 34세 때에 하고 싶다. 그 때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황정음의 말대로라면 이번 결혼 발표는 그의 계획보다 훨씬 빠르게 이뤄졌다. 그러나 "물 흐르듯 평범하게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하겠다"는 말은 그래도 이뤄지게 됐다.

지난해 두 작품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그는 이제 '인간 황정음'으로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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