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이건명 “日,中 공연, 한국어로 감동 준다는 쾌감”

입력 2016-01-07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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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이건명 “日,中 공연, 한국어로 감동 준다는 쾌감”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투란도트’를 5년 간 연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건명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투란도트’(연출 유희성·제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극 중 ‘칼라프 왕자’ 역을 맡았던 이건명은 “처음 이 작품을 했을 때 작품성보다 의리와 정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5년간 이 작품을 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기에 고사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중국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문화와 언어가 다른 지역에서 공연하며 우리 말로 감동을 준다는 것에서 큰 쾌감을 느낀다. 그것을 잊을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1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7%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된 후 중국 현지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희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박소연 리사 알리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 등이 참석한다. 2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문의 예술기획 성우 1599-1980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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