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출발”, 현대차 ‘아이오닉’ 첫 공개

입력 2016-01-07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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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7일 친환경차 ‘아이오닉’을 첫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 설계 1동 전시실에서 ‘아이오닉’ 미디어 설명회를 국내 주요 미디어 관계자 및 현대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락 현대차 부사장은 “아이오닉은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과감한 포부를 담고 있는 차”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오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전용차인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은 국산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로 각각 하이브리드(HEV)·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임을 밝혔다.

현대차의 설명에 따르면 최초 출시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 모터,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의 시스템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또한 신소재, 신기술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은 높이고 차량 경량화를 실현했고, 차제 중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차량 디자인은 공력 성능을 대폭 개선한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 해 에어로다이나믹 컨셉트로 제작했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뛰어난 승차감 및 핸들링(R&H)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올해 최고의 신차”라며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출시는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선도 업체로 인식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의 가격은 ‘I’ 모델 2290만~2320만원, ‘I+’ 모델 2390만~2420만원, ‘N’ 모델 2490만~2520만원, ‘N+’ 모델 2620만~2650만원, ‘Q’ 모델 2750만~2780만원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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