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사진제공|플럭서스뮤직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호란은 지난해 12월 31일로 플럭서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FA가 된 그녀를 영입하기 위해 몇몇 기획사들의 시도도 있었으나, 호란은 최종적으로 1인 기획사를 통한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럭서스뮤직은 초창기 멤버로 오랜 시간 함께한 호란을 위해 계약여부와 관계없이 당분간 매니지먼트를 도와주기로 해 훈훈한 의리를 과시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호란이지만, 소속그룹인 클래지콰이의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간다. 앞서 키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알렉스와 마찬가지로 호란 역시 솔로이자 클래지콰이로서 따로 또 같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호란은 2004년에 클래지콰이 1집 앨범 'Instant Pig'로 데뷔해 매력적인 음색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8년에는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에 보컬로 참여했으며, 2015년에는 솔로 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