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올 뉴 K7, 기아자동차 디자인의 미래”

입력 2016-01-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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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이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올 뉴 K7’의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이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올 뉴 K7’의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8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 7년만에 풀체인지
헤드램프 Z형상…고급스러운 라인 극대화

“올 뉴 K7은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은 17일 ‘올 뉴 K7(신형 K7)’ 브랜드 사이트(http://k7.kia.com/) 영상 인터뷰를 통해 ‘올 뉴 K7’이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올 뉴 K7은 기아차의 최고급 준대형 세단으로 7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전 세계 완성차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전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는 이달 말이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올 뉴 K7은 고급스러움이라는 디자인 핵심 컨셉트를 바탕으로 완성된 품격 있는 세단이다.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이자,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아차를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수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공식 출시 전에 직접 신차 디자인 소개에 나선 것은 올 뉴 K7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신차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이다.

인터뷰를 통해 피터 슈라이어는 “올 뉴 K7은 어느 방면에서 바라봐도 일관되고 완벽하게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굉장히 성공적인 디자인을 갖췄던 1세대 K7보다 더욱 발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고급스럽고 남성스러운 앞모양을 구현했고, 전체적으로 차를 쭉 늘려 더 위엄 있고 품위 있게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런 피터 슈라이어는 세단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멀리 떨어져서 바라봤을 때도 멋있는 차’라고 말하며 올 뉴 K7의 Z형상 램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적용된 Z형상은 차량의 전반적인 연결감과 통일감을 완성시킨 중요한 디자인 요소다. 헤드램프의 Z형상에서 시작된 고급스러운 라인이 차량 옆면을 타고 트렁크까지 연결되면서 일관되고 통일감 있는 올 뉴 K7만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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