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박병호, 신인왕 도전 자격 충분” 호평

입력 2016-01-1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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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스포츠동아DB

미네소타 박병호. 스포츠동아DB

美 CBS “박병호, 신인왕 도전 자격 충분” 호평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올시즌 주목할 루키로 뽑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016시즌 강한 인상을 남길 6명의 루키'라는 제목으로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 해당매체는 2015시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신인선수 6명으로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꼽았다. 그러면서 "2016시즌 신인선수들이 이들과 같은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하는 재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2016시즌 유망주 6인으로 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필리스), 코리 시거(LA 다저스), 바이런 벅스턴, 호세 베리오스(이상 미네소타 트윈스), 스티븐 매츠(뉴욕 메츠),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를 선정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국제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는 이유로 6인에서 제외됐다.

마지막으로 해당매체는 박병호와 마에다, 올리베라를 두고 "자국리그에서 충분한 활약을 해왔다. 신인왕 후보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앞서 선정한 유망주 6인과 더불어 신인왕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병호는 미네소타로부터 기본 4년간 총액 1,200만 달러(한화 약 138억600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평균 연봉은 300만 달러(약 34억6,500만 원)다. 5년째 옵션까지 포함하면 5년 총액 1,850만 달러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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