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지성인’ 故 신영복 교수 애도 물결…저서 판매량 ‘급증’

입력 2016-01-18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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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지성인’ 故 신영복 교수 애도 물결…저서 판매량 ‘급증’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자이자 시대의 지성인으로 존경받은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의 별세 소식에 저작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18일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는 “신영복 교수의 별세소식이 알려진 지난 주말(16~17일) 신 교수 책들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기 대비 약 14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별세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1달간(2015년 12월 15일~2015년 1월 14일) 일평균 약 80여권 판매됐던 고 신영복 교수 저서들은 별세소식이 전해진 15일 이후 판매량이 직전 3일보다 13.4배 증가했다.

그의 대표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양일간 약 350권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최근작 ‘담론’ 또한 287권 판매돼 2위를 기록했다.

이에 인터파크도서는 ‘깊은 사색, 치열한 성찰 우리 시대의 참 스승 故신영복’ 추모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지난해 7월 인터파크도서가 진행했던 제3회 북잼콘서트 ‘신영복의 담론 콘서트’ 영상과 그의 강의록을 열람할 수 있다. eBook으로 해당 강의록을 무료로 소장할 수도 있다.



예스24도 신영복 교수의 책을 통해 고인을 애도하려는 독자들을 위해 ‘시대의 지성, 신영복을 기리며’ 기획전을 마련하고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고(故) 신영복 교수의 ‘강의’, ‘더불어 숲’, ‘변방을 찾아서’, ‘나무야 나무야’ 등도 판매량이 급증하며 분야별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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