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자유계약(FA) 시장도 서서히 마무리 돼 가는 시기. 남은 선발 투수 중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는 요바니 가야르도(30)의 계약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야르도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두 팀은 모두 이번 오프 시즌 선발 보강을 노리고 있는 팀. 특히 볼티모어는 천웨인(31)을 잔류 시키는데 실패해 선발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
가야르도는 지난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09년부터 7년간 지난해를 제외하고 6번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두 자리 승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
하지만 세부 성적은 다승과 평균자책점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에 가야르도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영입하지 말아야 할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가야르도는 앞서 텍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바 있다. 따라서 가야르도를 영입하는 팀에서는 텍사스에게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