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ESPN 선정 ‘주목해야할 AL 중부 선수 9위’

입력 2016-01-2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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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주목할 선수 9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1일(한국시각) 이번 2016시즌 AL 중부지구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을 선정 후 발표했다. 그 중 박병호는 9위에 올랐다.

순위를 선정한 ESPN은 박병호에 대해 “지난해 한국에서 타율 0.343 53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622타석에서 무려 161개의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호가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는 아직 모른다.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할 수도 있고 미네소타의 중심타자로 팀이 훌륭한 타선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ESPN은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1루수 혹은 지명타자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중심타선에 배치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이 랭킹 1위에는 박병호의 팀 동료 미겔 사노가 올랐다. 이어 저스틴 업튼, 로렌조 케인, 저스틴 벌랜더, 카를로스 카라스코,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론돈, 요다노 벤추라가 2~8위에 선정됐다. 10위는 토드 프레이저.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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