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 매체는 CJ E&M 측이 의정부시에 '응팔' 세트장 보존을 위해 10억원 지급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1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 제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CJ E&M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응팔' 세트장을 보존하기 위해 제3의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 그런데 내부 소품이 모두 빠져나가 이 세트장이 껍데기만 남게 되면서 이를 맡으려는 업체를 찾기가 어려워 졌다"며 "CJ E&M 측에서는 이 세트장을 짓는데 약 20억원이 들었다더라.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을 뿐 얼마를 내라는 식의 요청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