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체리 22일 신곡 ‘무지개 다리너머’ 발표

입력 2016-01-22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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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차가운 체리가 22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신곡 '무지개 다리너머'를 발표한다.

'무지개 다리너머'는 보컬 김빨강이 반려묘를 떠나보낸 아픈 경험을 표현한 곡이다.

우연한 기회로 같이 하게 된 길고양이가 김빨강과 함께 오랜시간 같이 지내다 2014년 차가운 체리의 단독공연 전날 떠나보낸 아픔을 노래한곡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에 편지글같은 가사와 김빨강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가 유연하게 흐르며 마음을 울린다.

상실의 슬픔을 압축하여 들려주는 후렴부에서는 반려묘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함께 느낄수 있다. 또한 홈비디오 형식의 뮤직비디오는 실제 김빨강의 반려묘인 ‘Sunday'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아련함을 더해 주고 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진정한 “반려”에 대해 다시한번 더 생각을 해볼수 있는 ‘무지개 다리너머’는 영국의 [Abbey Road]스튜디오에서 아날로그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차가운 체리 2013년 12월에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ost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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