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업로드 속도도 두 배로…KT, 업링크 CA(주파수묶음) 기술 적용

입력 2016-01-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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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등을 업로드할 때도 주파수를 묶어 속도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이동통신 주파수묶음(CA)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된다.

SK텔레콤은 상향 주파수 2개 대역을 묶어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높이는 업링크 CA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LTE에서 업링크 속도는 주파수 10MHz 폭당 25Mbps. 업링크 CA로 10MHz 두 개를 묶을 경우 최대 50Mbps의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업로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 기술과 기존 주파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등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업링크 CA는 1월말∼2월 중순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그 외 기술도 3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기술이 적용된 단말이 출시되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저제작콘텐츠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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