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경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김동현 선수는 아이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축구를 하며 듬직한 삼촌의 면모를 보여줬다. MC그리와 성, 이름까지 같은 탓에 '큰 동현', '작은 동현'으로 구별해 불리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김동현은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 아이들과 놀다보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동화되면서 행복한 마음이 생겨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적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과 1:1로는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는데 다른 성격을 가진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익숙치 않은 시골에서 사흘간 돌보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지만 보람도 느꼈고 진심으로 행복했다. 아이들과 행복하게 뛰어 놀 생각을 하니 다음 촬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선수가 육남매의 삼촌으로 합류한 첫 촬영분은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