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흉기난동 40대男 검거…경찰 "노숙자 차림에 술냄새 났다"(3보)

입력 2016-01-2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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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흉기난동 40대男 검거…경찰 "노숙자 차림에 술냄새 났다"(3보)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ytn이 속보로 전했다.

26일 오전 8시 20분께 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종각역에서 경기도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꺼내 난동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40대 중반에 키가 180㎝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승객들은 종각역에서 내려 급히 대피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노숙자 차림이었다" 면서 "종각역 흉기 난동사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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