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흉기난동’ 용의자 50대 남성 서울역에서 검거 “범행동기 조사 중”

입력 2016-01-26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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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흉기난동’ 용의자 50대 남성 서울역에서 검거 “범행동기 조사 중”

종각역 흉기난동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26일 오전 8시 20분쯤 종각역에서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운 용의자 강모씨(52)가 서울역에서 검거됐다.

당시 신고자는 112에 “40대 중반에 키가 180㎝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말했다.

난동으로 인해 승객들은 종각역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일부는 넘어져 다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의 행방을 뒤쫓았고 오전 9시45분쯤 범행 1시간 20여분 만에 서울역 지하철역사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상착의를 확인해서 경찰관들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숙지시켰다”며 “CCTV로 동선을 쫓으며 종각역과 종로3가역 등을 수색하다 서울역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강씨의 신원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현재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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