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파울러, 미아 탈출?… CHC-CWS서 관심

입력 2016-01-28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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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파울러. ⓒGettyimages멀티비츠

덱스터 파울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카고의 두 구단.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덱스터 파울러(30)와의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시카고는 28일(한국시각) 시카고의 두 구단이 외야 보강의 목적으로 파울러와의 FA 계약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파울러는 FA 미아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시카고의 두 구단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곧 2016시즌의 소속팀이 결정될 전망이다.

파울러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중견수.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50과 17홈런 46타점 102안타 149안타 출루율 0.346 OPS 0.757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홈런. 하지만 파울러는 지난 시즌에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에 비해 낮은 출루율과 OPS 등을 보였다.

이어 파울러는 앞서 시카고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따라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파울러를 영입할 경우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시카고 컵스에 넘겨야 한다.

한편, 파울러는 지난 시즌 연봉조정신청 자격 3년차 마지막 시즌으로 시카고 컵스에서 9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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