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최고의 기대작 ‘데드풀’이 이색 선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데드풀’의 주인공인 슈퍼히어로 데드풀이 선거에 출마해 유세를 펼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코믹하면서도 귀엽기까지 한 데드풀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함께 ‘거대한 파워엔 거대한 무책임이 따른다!’, ‘데드풀을 만나면, 넌 행복해지고 데드풀을 부르면, 넌 웃을 수 있어!’ 등의 센스 넘치는 카피로 눈길을 끈다.
마블계의 이단아로 지금까지 봐왔던 히어로들과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데드풀은 당연히 ‘무소속’을 택했다. 그러면서도 말 많은 용병답게 ‘엑스맨들이 날 원하긴 하지만’이라는 깨알 같은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데드풀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잔망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이색 선거 포스터 공개는 영화 ‘데드풀’의 개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고,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드풀’은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