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모젤리악. ⓒGettyimages멀티비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존 모젤리악 단장이 지구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될 시카고 컵스의 급부상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모젤리악 단장은 29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시카고 컵스에 대해 논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우리 공격력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그 바람이 이뤄지지 않고 득점에 애를 먹는 일이 생기더라도, 세인트루이스는 경쟁력 있는 팀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상위 3개 구단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3위에 올랐다. 1위 세인트루이스가 100승을 채웠고, 3위 시카고 컵스도 97승이나 올리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오프 시즌 제이슨 헤이워드와 존 래키를 영입했다. 확실한 전력 보강을 했다는 평가.
하지만 모젤리악 단장은 시카고 컵스의 이러한 공격적인 선수 보강에도 경쟁에서 이겨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오랫동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강자로 군림해왔다. 모젤리악 단장의 자신감처럼 2016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