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이적 피스터 “목표는 월드시리즈 정상”… 포부 밝혀

입력 2016-01-29 15: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덕 피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덕 피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덕 피스터(32)가 입단 소감을 발표했다. 목표는 역시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과 피스터가 1년간 7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5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추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1년간 최대 1200만 달러의 계약이다.

피스터는 같은 날 입단식을 갖고 "지난 시즌은 마무리가 아주 좋았다. 구속과 딜리버리가 회복됐음을 느꼈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어디서든 내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다가오는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목표는 명확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피스터는 "우리는 여기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스터는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지난 2014시즌부터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2년간 뛰었다.

워싱턴에서의 첫 해인 지난해 16승과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5승 7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성적 부진으로 워싱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한 상황. 따라서 디트로이트는 피스터를 영입해도 워싱턴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기지 않아도 된다.

다만 피스터는 평균 구속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지난해 평균자책점 2.41 역시 본인의 실력 보다는 운이 따라서 거둔 성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