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새로운 가왕 등극… 캣츠걸은 차지연

입력 2016-01-31 18: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면가왕’의 음악대장이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 자리를 놓고 5연승을 기록 중인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과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의 맞대결이 그려졌다.

앞서 ‘각진인생 네모의 꿈’과의 대결에서 음악대장은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선곡해 91-8로 완승을 거뒀다. 그는 거친 목소리와 압도적인 무대 매너로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한 캣츠걸은 평소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여린 감성으로 담담한 무대를 꾸몄다. 이를 들은 유영석은 노래를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77-22로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꺾고 가왕 자리에 올랐다. 또한 이는 28주 만의 남성 가왕이 탄생한 것이기도 하다.

음악대장은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건 캣츠걸이 자리를 물려줘서 가능했다”며 “자리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 자리를 물려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왕 자리에서 물러난 캣츠걸은 가면을 벗어 얼굴을 공개했고,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뮤지컬배우 차지연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