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더피.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하게 될 왼손 투수 대니 더피(28,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다가올 새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1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의 네드 요스트 감독이 더피를 4~5번째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2016시즌 에딘슨 볼퀘즈, 요다노 벤추라와 함께 크리스 메들렌, 더피, 크리스 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피는 지난 2011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2년과 2013년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2014년부터 자리잡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31경기(25선발)에서 149 1/3이닝을 던지며 9승 12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30경기(24선발)에 나서 136 2/3이닝을 던졌다.
비록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4.08로 크게 좋지 못했으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순번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더피는 계속해 마운드에 오른다면, 오는 2017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 연봉은 423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