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다음 트레이드 대상은 루크로이?… 이적 급물살?

입력 2016-02-01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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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멀티비츠

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한 조나단 루크로이(30, 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레이드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가 다음 트레이드 대상으로 루크로이를 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앞서 루크로이는 지난달 21일 경, 승리를 이유로 밀워키에게 트레이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것.

밀워키는 지난해 68승 94패 승률 0.42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밀워키는 루크로이를 헐값에 넘길 생각은 추호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루크로이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까지 2년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까지는 밀워키와의 계약이 보장 돼 있고, 2017년에는 52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FA 자격을 얻는다.

루크로이는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는 포수로 지난해 103경기에서 타율 0.264와 7홈런 43타점 51득점 98안타 출루율 0.326 OPS 0.717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 2014년에는 무려 153경기에서 타율 0.301와 13홈런 69타점 73득점 176안타 출루율 0.373 OPS 837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루크로이는 2014년에 2루타 53개를 터뜨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많은 홈런은 아니지만 수많은 2루타를 때려낼 수 있는 갭파워를 지녔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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