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기성용(27)이 경기 도중 머리에 부상을 입어 교체되면서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 전반 막판 머리를 다쳐 교체됐다.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기성용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세세뇽을 저지하기 위해 볼 다툼을 벌이던 중, 머리를 부딪히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기성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았고 결국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됐다.
이후 스완지 시티 구단 트위터는 “기성용이 경미한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부상교체 된 기성용에게 팀내서 가장 낮은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후반 19분 시구드르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론돈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1-1로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