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투자’ 中 광저우, ATM 마르티네스 영입

입력 2016-02-03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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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마르티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인 잭슨 마르티네스(30)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거취를 옮겼다.

광저우는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가 공식적으로 광저우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2년 FC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는 포르투에서 맹활약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이름을 떨쳤다. 그는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에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프로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마르티네스는 작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넘어갔다. 마르티네스는 총 12경기 3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거액을 주고 데리고 온 마르티네스의 득점력 저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치명적인 문제로 다가왔다. 이때 광저우가 4200만 유로(약 557억 원)에서 4500만 유로(약 596억 원)라는 큰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을 원했다.

이에 반응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디에고 코스타(28, 첼시)를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스를 영입한 광저우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지휘 아래 브라질 대표 출신 파울리뉴(28)를 비롯 김영권 등이 포진돼 있다. 광저우는 리그 6번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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