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고민 전립선비대증…맞춤 한방치료로 한방에 싹

입력 2016-02-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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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

■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

중년 이후의 남성들이 흔하게 겪는 질환 중의 하나가 전립선비대증이다. ‘병은 자랑하라’고 말하지만 이 질환은 그저 감추고 싶은 병이다.

주된 증상은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나 야간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 이상 증상과 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단절뇨, 배뇨 시 힘을 주어야 하는 현상 등 방광의 배출장애와 같은 배뇨증상이 있다.

이 질환은 총 3가지로 경과를 나눌 수 있다. 1기는 자극기로 이 시기에는 빈뇨와 야간뇨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기인 잔뇨발생기에는 방광 배뇨근 비후, 배뇨 지연, 세뇨 등이 나타나게 되고 배뇨 시 높은 압력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마지막인 만성배뇨기는 기능장애시기로 세뇨가 더 심해지고 소변 점적, 방광 팽대, 방광 긴장과 감각 상실로 인해 과충만 시에도 무감각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성기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성기능 치료와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한방치료는 먼저 문진표를 작성 후 소변검사, 전립선 촉진검사, 혈액검사, 성기능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가 끝나 환자의 증상이 파악되면, 진수환에 양기를 돕는 약재들이 추가된 양기 진수환을 처방 받아 보신정하고 골수를 채워 혈과 원기를 올린다. 이 과정이 진행되면 음경, 음낭이 차고 습한 것을 없애 배뇨장애를 치료하고 남성성기능을 활성화 되어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다.

다른 한방치료의 방법은 탕약치료, 침, 전침, 뜸, 마그네틱 체어가 있다. 탕약은 복진 등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원인, 증상, 체질별 특징을 찾고 정상화에 필요한 개인별 맞춤처방을 진행한다.

침 같은 경우 환자의 몸 상태에 적절한 혈자리를 선혈하여 침 치료를 진행해 기혈순환을 도와 신체와 정신을 맑게 한다.

뜸 치료는 십사경맥 중 배꼽 위 중완, 하완 또는 관원과 같은 독맥의 혈자리를 활용하여 왕뜸치료를 한다. 이는 하단전 및 하초를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돕고 간접적인 열전달을 통해 국부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 치료법인 마그네틱 체어는 자기장을 치료용 의자에 발생시켜 체내에 치료용 전류를 전해 옷을 벗지 않고 의자에 앉은 채 비침습적으로 전립선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방법은 골반저근육신경을 자극하여 골반주위에 위치한 근육을 강화 및 자극함으로써 사정력 약화 증상, 변실금 증상, 요실금 증상의 치료가 가능하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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