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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측 “절망 속 기적 이뤄내는 인류애 담아낼 것”

입력 2016-02-05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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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KBS2 새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재난 현장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태양의 후예’메인 예고 1편은 “규모 6.7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 앵커 멘트로 시작한다. 이후 붕괴되는 건물 사이로 대피하는 사람들, 부상당한 사람들을 구조하고 생명을 살리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진다.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의 배경이 되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벌어진 극한 상황이 첫 공개된 것이다.

앞서 공개된 ‘그 여자, 그 남자 이야기’ 영상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두 남녀가 밀고 당기는 썸을 보여준 바 있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청량감있는 대사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5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휴머니즘을 강조했다. 갑자기 닥친 강도 높은 지진, 지반이 붕괴되고 생명이 위협을 받는 극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해나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 군인입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군인 유시진, “생명은 존엄하고 그 이상을 넘어선 가치나 이념은 없다고 생각해요”라는 의사 강모연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이 가치와 목표가 대립함을 보여준다. 이들의 사랑이 특별한 이유 특히 “그러니까 지금 나보고 선택하라구요, 둘 중 누굴 죽이고 살릴지”라는 엔딩은 ‘태양의 후예’가 전하고자 하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제작진은 “‘태양의 후예’는 극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절망의 순간에도 기적을 만들어내는 인류애를 그리고자 한다”며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 다양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로 2016년 시청자들에게 좋은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김원석 작가, ‘비밀’ ‘학교 2013’‘드림하이’ 등 이응복 감독, ‘비밀’‘후아유’ 백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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