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 형제와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 ‘사랑과 전쟁’ 두 번째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박나래는 “장도연이 인기가 많아지고 스케줄이 늘어나면서 내게 개인적인 스케줄에 관련된 내용을 얘기해주지 않아 서운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도연은 “잘난 척 하는 거 같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옛날에 염경환이 나보다 일이 많았었다. 반면 나는 결혼을 했고 그때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을 때 염경환이 찾아와 ‘나 얼마 전에 프로그램 6개 하다가 4개로 줄었어’라고 구시렁대더라. 그래서 ‘야 이건 인간이 아니구나’라고 느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방송을 쉴 때 염경환이 우리 집 앞에 찾아왔다. 위로해준다고. 그런데 술값을 안 내더라. 그때 또 ‘이 놈은 10년이 지나도 인간이 안 되는 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