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리멤버’ 남궁민 때려잡기, 속 시원하다 전해라

입력 2016-02-12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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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리멤버’ 남궁민 때려잡기, 속 시원하다 전해라

유승호의 ‘사이다’ 반격이 시작됐다. 이원종의 살인혐의로 기소된 박성웅을 위기에서 구해낸 유승호는 남궁민을 옥죄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8회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서촌여대생 강간살인사건’의 재심을 청구, ‘서촌여대생 강간살인사건’의 재심이 다시 열리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곽 형사(김영웅)는 자신을 내친 남규만(남궁민)에게 복수를 다짐, 서진우에게 양심고백 동영상을 만들어 건넸다. 이는 서진우에게 큰 힘으로 발휘됐다. ‘서촌여대생 강간살인사건’ 수사 당시 곽 형사의 강압에 의해 조서가 꾸며졌다는 양심고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4년 서진우와 이인아(박민영)이 직접 보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던 남규만 자백 동영상이 드디어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박동호(박성웅)과 서진우는 ‘서촌여대생 강간살인사건’의 재심이 확정되자, 2차 카드로 동영상을 유포하기로 했다. 이유는 불법으로 촬영된 동영상은 증거로서의 효력이 없서다.

또 여론전에서 재벌인 일호그룹의 총수일가를 몰락시킬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동영상은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두 사람의 예상대로 남규만의 자백 동영상의 파장은 커졌다. 동영상이 유포되자 전국은 들끓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일호그룹 남 씨 일가를 법정에 세울 검사로 이인아가 나서게 됐다. 배신자로 위장한 탁 검사(송영규)가 알고보니 이중스파이로서 이인아의 복직을 유도하는 동시에 일호그룹 남 씨 일가를 일망타진할 카드로 이인아 검사를 검찰총창에 추천한 것.

종영까지 2회 분량이 남은 ‘리멤버’는 남 씨 일가의 몰락과 유승호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사이다’와 ‘고구마’를 오가는 가오고 있다. 오는 18일 종영되며 후속작으로 24일부터 ‘돌아와요, 아저씨’가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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