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플래시핑거가 태국 클럽 투어를 통해 세계 정상급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플래시핑거는 지난 13일 태국 콘깬(Khonkaen)에 위치한 클럽 유바 콘캔(U-Bar Khonkaen) 공연에 이어 오는 19일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파타야에 위치한 대형 클럽 본(CLUB BONE)에서 차례로 공연을 펼친다.
클럽 본(CLUB BONE)에서 공연은 3인조 일렉트로닉팀 스완키 튠즈(Swanky Tunes) 등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초청됐으며, 이들과 나란히 초청된 플래시핑거는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플래시핑거의 파타야 클럽 본(CLUB BONE) 공연은 태국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마야 뮤직 페스티벌(MAYA Music Festival) 기간에 같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만큼 태국 현재 음악팬들은 물론 동남아와 중화권 음악관계자들이 대거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망돼 한국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래시핑거는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공연을 펼쳐오며 국내 일렉트로닉의 해외 진출에 선두 서 온 뮤지션이다. L.A에서 열린 미국 내 최대규모의 K-팝 이벤트 ‘K-CON’ 참여를 비롯해 L.A-시에틀 투어, 말레이시아와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텍사스 클럽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또 꾸준히 신곡을 아이튠드와 비트포트 등에 발표하고, 영문 팟캐스트 운영 등 꾸준히 우리 EDM 음악을 해외 음악팬들에게 소개해 왔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 초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유명 DJ 겸 프로듀서 아발란쉬(AvAlanche)와 콜라보레이션 곡 ‘스칸다’(Skanda)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EDM 씬에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한편 플래시핑거는 1999년 밴드 미스터펑키의 기타리스트로 데뷔, 일렉트로닉 장르로 전환 후 백지영, YB, 샤이니, 태티서, 엑소, 동방신기 등의 앨범에 참여해 온 국내 최정상급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또 2011년도부터 2014년까지 매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Mnet ‘MAMA’의 오프닝 음악을 맡아왔으며 비트버거(Beatburger)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디스커버리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