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유성은 “유희열, 신나게 놀라고 조언하더라”

입력 2016-02-17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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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성은이 ‘슈가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유성은은 17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방송 활동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유성은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트루디와 짝을 이뤄 강남, 치타와 대결을 펼쳤다. 유성은은 트루디와 구피의 ‘많이 많이’를 새로운 스타일의 곡으로 소화했다.

“편곡이 좋게 나와서 노래를 듣자마자 좋았어요. 평소에 잘하는 스타일로 편곡방향이 잡혔죠. 워낙 트루디가 랩을 잘해서 더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노래가 좋았다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최근 성대결절 이후 휴식기를 가진 유성은은 오랜만에 방송활동에 부담감이 앞섰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보다 무대에서 즐기자는 마음이 앞섰다.

“성대결절 이후 목상태가 나아진 후 처음으로 활동하는 거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심적인 부담은 있었는데 녹화장에서 유희열, 유재석 선배님이 잘 챙겨줬어요. 아무 것도 신경 쓰지 말고 무대에서 신나게 놀라고 조언하더라고요.”

유성은은 지난 앨범 활동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틈틈이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도 새 앨범 준비에 여념 없다.

“방송 스케줄이 아닌 이상은 수업을 최대한 들으려고 해요. 새 앨범 준비도 틈틈이 하고 있어요. 아직은 곡을 받아서 녹음을 하고 있어요. 서두르기보다는 내게 딱 맞는 노래를 내기 위해 다양한 곡들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 좋은 음반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게요.”

유성은은 본업인 가수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tvN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연기나 뮤지컬은 나중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앨범이 잘 되고 나서 시도하려고요. ‘가수 안 된다고 연기한다’라는 평가를 받기 싫거든요. 이도 저도 아니게 될까봐 겁이 나더라고요. 스스로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작품을 통해 감정표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다음에 꼭 도전하고 싶어요.”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뮤직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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