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뱅과 엑소의 견고한 투톱시대 ‘가온차트 어워드’

입력 2016-02-17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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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수상내역으로 축제의 장이 된 가운데 빅뱅과 엑소가 나란히 5관왕을 차지하며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했다.

17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제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개최됐다. 5회째를 맞은 이날 시상식은 디지털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사회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의 유라가 맡았다.

남녀 신인상의 영예는 여자친구와 아이콘이 차지했다. 지난해 데뷔 이후 급속도로 성장을 보인 두 팀은 신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이콘은 올해의 앨범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월드루키상은 AOA와 세븐틴이 차지했다. 지난해 월드루키상을 받았던 방탄소년단은 월드한류스타상을 받으며 한 단계 도약했다.


올해의 앨범상은 매달마다 음원차트를 빛낸 뮤지션들이 차지했다. 매드클라운(1월), 나얼(2월), MC몽(3월), 미쓰에이(4월), 빅뱅(5월), 빅뱅(6월), 빅뱅(7월), 빅뱅(8월), 아이콘(9월), 태연(10월), 지코(11월), 싸이(12월)가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특히 빅뱅은 최고의 아시아 영향력 상을 비롯해 5월에서 8월에 이르기까지의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총 5관왕에 올랐다.

엑소 역시 올해의 팬투표상과 웨이보스타상 그리고 올해의 앨범상 1, 2, 4분기를 차지하며 5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빅뱅과 엑소는 나란히 5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상식 최다 트로피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제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수들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준 스태프들에도 상을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작곡가상은 블랙아이드필승, 작사가상은 김이나, 올해의 실연자상 코러스부문은 강성호, 올해의 실연자상 연주부문은 이태윤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발견상, 핫퍼포먼스상, 파퓰러 싱어상 등을 수여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한 가수들의 공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제5회 가온차트 어워드 수상내역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레드벨벳, 빅스
올해의 트렌드상= 백아연, B.A.P
올해의 스타일상 스타일리스트 부문= 지은
올해의 스타일상 커리어그라피 부문= 야마&핫칙스
올해의 발견상 힙합상= 송민호
올해의 발견상 알앤비상= 자이언티
올해의 발견상 트로트상= 이애란
올해의 실연자상 코러스부문= 강성호
올해의 실연자상 연주부문= 이태윤
인위에타이 올해의 아시아 최고의 영향력상= 빅뱅
올해의 월드루키상= AOA, 세븐틴
올해의 월드한류스타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웨이보스타상= 엑소 세훈
뉴미디어 플래폼상= 고익조 PD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소찬휘
올해의 팬투표상= 엑소
올해의 프로듀서상= 양현석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 1분기= 엑소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 2분기= 엑소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 3분기= 슈퍼주니어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 4분기= 엑소

올해의 앨범상 1월= 매드클라운
올해의 앨범상 2월= 나얼
올해의 앨범상 3월= MC몽
올해의 앨범상 4월= 미쓰에이
올해의 앨범상 5월= 빅뱅
올해의 앨범상 6월= 빅뱅
올해의 앨범상 7월= 빅뱅
올해의 앨범상 8월= 빅뱅
올해의 앨범상 9월= 아이콘
올해의 앨범상 10월= 태연
올해의 앨범상 11월= 지코
올해의 앨범상 12월= 싸이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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