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트라이트’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 팀이 2002년 세상에 밝힌 가톨릭 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실화를 담고 있는 작품.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역대급 조합과 이들이 선보이는 실존인물과 놀라운 싱크로율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포트라이트’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 세계 64개 시상식 21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및 수상하며 201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 팀의 열혈기자로 변신한 우직한 행동파 마크 러팔로, 팀의 홍일점으로 따뜻한 심성을 가진 레이첼 맥아담스, 팀장으로 외압에 굴하지 않고 팀을 이끌어 나가는 마이클 키튼의 모습은 최강 캐스팅을 자랑하며 이들이 선사할 명품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배우들의 모습과 더불어 작품에 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토마스 맥카시 감독과 제작진의 모습은 실제 ‘스포트라이트’ 팀의 취재 현장을 방불케 하는 느낌을 주며 이목을 끈다.

한편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오는 제88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유력한 작품상 수상작으로 한걸음 더 다가간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사진|㈜팝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