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시스터즈 OST ‘기억 속에 살아’ 18일 발표

입력 2016-02-18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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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인조 보컬그룹 버블시스터즈가 OST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 OST ‘기억 속에 살아’를 가창한 버블시스터즈는 2014년 드라마 ‘청담동스캔들’의 ‘이별이 다 그런 거지’, 2015년 ‘그래도 푸르른 날에’ 동명의 테마곡에 이어 OST 인기 사냥에 나섰다.

18일 공개된 신곡 ‘기억 속에 살아’는 세련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라인에 버블시스터즈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찬바람이 또 불어와 내가슴을 적실 때 / 눈물이 흘러 다 지워 버리면 널 잊어 줄게’로 시작되어 ‘돌아와줘 내 멈춰진 시간아 / 눈물이 흐르면 더 흐를수록 / 더 니가 생각나 내 왜 너뿐이야’로 끝나는 노랫말은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극대화 되어 버블시스터즈의 세련된 창법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아낸다.

‘기억 속에 살아’는 최근 공중파 3사 드라마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인기 작곡가 반열에 오른 불타는 고구마(김선엽, 이상민)와 기타리스트며 겸 싱어송라이터 정연태의 공동 작품이다.

이들은 드라마 ‘마녀의 성’ OST에 김용진의 ‘눈감아도’와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에 참가해 화제를 모은 한희준의 ‘그때로 다시’에 이어 버블시스터즈의 ‘기억 속에 살아’를 통해 한 드라마에 3곡이 수록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기억 속에 살아’는 기획 초기부터 버블시스터즈를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다”며 “버블시스터즈 만의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이 이별 테마곡으로 손색없는 완성도를 갖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연출 정효, 극본 박예경)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극복기를 그리며 최정원, 서지석 등 출연진들의 연기 조합이 시청자 호응을 이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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