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20회에선 남규만(남궁민)이 해외 도주 전 경찰들에게 잡히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남규만은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고 비서이자 친구 안수범(이시언)에게 "10억 줄테니까 네가 증언했던 게 위증이라고 말해"라고 했고 안수범은 "미안하다"며 남규만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떠나는 친구의 모습에 남규만은 "너만 외로운 줄 아냐"라며 눈물을 머금어 처음으로 인간적인 속내를 나타냈다.
'리멤버'는 18일 20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