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윤다훈 “분위기 메이커는 바로 나” [일문일답]

입력 2016-02-21 13: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다훈이 ‘가화만사성’을 통해 또 한번 명품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봉삼봉(김영철 분)의 애교덩어리 막냇동생 봉삼식으로 출연하는 윤다훈과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다훈은 “평소 누군가 실수를 할 때면 ‘삼식이냐’라고 말버릇처럼 말했는데, 이번에 운명적으로 ‘삼식이’ 역을 맡게 됐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철 선배와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친형제 같은 관계다. 작품에서 다시 만나니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난 기분이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혀 찰떡 가족케미를 기대케 했다.

특히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촬영현장 분위기에 대해 “내가 바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계 마당발로 유명한 윤다훈은 “모든 출연진들과 다른 작품에서 호흡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밝혀 인맥왕임을 입증했다.

이어 “인연들이 모이고 모여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또한 극중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윤다훈표 ‘능청’ 애드립도 종종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화만사성’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할아버지부터 손주들까지 둘러앉아 볼 수 있는 건강한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MBC ‘엄마’의 후속으로 2016년 2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다훈 일문 일답>

Q. 봉삼식 캐릭터 소개

중국음식점 가화만사성의 삼남매 중 막내 봉삼식 역을 맡았다. 보통 때 누군가 실수를 하거나 하면 “삼식이냐?”라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운명적으로 ‘삼식이’역을 맡게 되었다.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이며 하나밖에 없는 큰형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는 애교 많은 전형적인 막내 역할이다.

Q. 봉삼식 캐릭터를 위한 준비?

오래 전에 MBC에서 했던 ‘세친구’라는 시트콤을 통해서 코믹스럽고 밝은 연기를 선보였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그 이야기를 한다. 어제도 촬영을 하는데 구경하던 아저씨 두 분이 “쟤 있잖아 코믹연기 잘하는 윤다훈” 이렇게 칭찬을 해주셨다.(웃음)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겠다. 특히 우리 대본에 밝고 푸근하고 웃긴 이야기가 많다. 나는 극의 흐름에 도움이 되는 애드립을 준비하고 있다.(웃음)

Q. 김영철을 다시 형제로 만난 소감?

김영철 선배는 친형 같은 생각이 든다.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을 하며 거의 1년 가까이를 제주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생활을 했었다. 푸근하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관계다. 헤어졌던 가족을 다시 만나는 것 같기도 같고, 든든하다. 너무 행복하고 편안하게 작업하고 있다.

Q.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윤다훈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어느덧 내가 전체 배우들 중에 내가 순위로 3번째 연장자이다. 항상 막내역할만 하고 형, 누나하고 따라다녔었는데 믿을 수 없다. 함께 하는 출연진도 이전에 함께 작업을 해왔던 친구들이다. 정말 가족 같이 촬영하고 있어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Q. 가화만사성의 강점은?

드라마가 재미있다. 그 부분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출연진들이 열정이 대단하다. 원미경이라는 배우의 돌아온 모습도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실망 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고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보여드리겠다. 건전하고 건강한 드라마를 약속 드릴 수 있다.

Q. 김영철 선생님을 녹일만한 애교를 시청자들에게도 보여준다면?

16년전 ‘세친구’라는 시트콤을 할 때는 애교를 부리면 “쟤 귀여워, 웃겨” 그랬는데 지금 내가 하면 “쟤 아직도 저걸 해?”라고 하실 수 있다.(웃음) 4회 대본에 형한테 애교부리는 장면이 있다. 한번 해 보겠다. “형 하지마~~~이이이잉” (웃음)

Q. 마지막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가화만사성이라는 주말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인생사는 이야기들을 따뜻하게 담아낸 드라마다. 최선을 다해 건강한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 여러분들께 건강한 드라마, 할아버지부터 손주들까지 앉아서 다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토리플랜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