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스트로, ‘선 활동·후 데뷔’… 아이돌 공식 깰까

입력 2016-02-22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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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신인그룹 아스트로가 ‘선 활동·후 데뷔’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팀명 ‘아스트로(스페인어로 별)’처럼 대중에게 새로운 ‘별’이 될 수 있을까.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스트로는 이날 타이틀곡 ‘숨바꼭질’뿐만 아니라 수록곡 ‘풋사랑’과 ‘OK! 준비완료’ 무대를 선보였다.

아스트로는 “봄이 다가오는 싱그러운과 따뜻한 에너지를 가요계에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며 “아스트로의 차별점은 친근함이다. 팬 여러분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친근함을 무기로 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스트로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숨바꼭질(HIDE & SEEK)’은 이기용배가 맡았다.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개구쟁이 같은 통통 튀는 가사와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후렴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스트로의 데뷔는 철저한 계획 가운데 차근차근 진행됐다. 아이돌 최초로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로 프리데뷔한 아스트로는 ‘미츄 프로젝트’, ‘이달의 데이트 팬미팅’, ‘리얼리티 – OK! 준비완료’ 등을 통해 데뷔 쇼케이스까지 개최했다.

아스트로는 데뷔 전 활동에 대해 “리얼리티를 촬영하면서 멤버들끼리의 팀워크를 키울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다. 리얼리티가 데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른 팀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팬들과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로는 소속사 선배 서강준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아스트로는 “연습생 시절에 서강준 형과 햄버거를 몰래 먹은 기억이 있다”며 “(서)강준 형이 늘 힘내라고 응원해 준다. 그런 점들이 많은 힘이 됐다”라며 서강준과의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데뷔 쇼케이스 예매는 오픈 1분 만에 1,500명이 몰리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스트로 데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스트로는 “동화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마법의 콩처럼 되고 싶다. 얼마나 성장할지 모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그룹이 되고 싶다. 2016년 신인상을 차지하는 게 목표다”라며 포부를 덧붙였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여섯 소년들의 꿈이 이뤄질까. ‘선 활동·후 데뷔’라는 이색적인 콘셉트와 철저한 준비로 무장한 아스트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아스트로는 첫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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