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봄 날씨엔 ‘티 테라피’ 하세요

입력 2016-0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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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튜어트 ‘엘더플라워&레몬’

호흡기 면역 키워주는 ‘배도라지차’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주는 ‘뽕잎차’
피로회복·감기예방에 좋은 ‘감귤차’
초기 감기를 잡을땐 ‘엘더플라워차’

봄 환절기에는 외부 기온에 체온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더구나 과중한 업무에 피로가 쌓여있거나 미세먼지·꽃가루에 예민하다면 기관지염, 편도염 등의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결과 2015년에 외래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환절기 질환인 ‘급성 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 봄철 환절기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다. 최근에는 약 대신 다양한 차 제품을 통해 감기를 예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티 테라피(Tea Therapy)’가 주목 받고 있다.


● 기침·가래 걱정이면 배도라지차

도라지는 동의보감이나 향약집성방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면역력 증강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배는 수분함량이 약 85%로 섭취 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차로 마시면 환절기에 약해지기 쉬운 호흡기를 보호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의 ‘배도라지차’는 도라지·배·모과를 골고루 담은 웰빙 건강차로, 국내산 도라지를 농축액 형태로 그대로 담아내 특유의 깊은 향취를 느낄 수 있다. 또 모과와 배가 도라지의 씁쓸한 맛을 순화시켜 편안하게 마실 수 있으며, 도라지채와 모과채를 첨가해 원물감을 살렸다. 목이 건조하거나 헛기침이 날 때 수시로 마시면 좋다.


● 미세먼지 배출하는 뽕잎차

뽕잎차는 인체에 유익한 루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봄철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업계는 집에서 뽕잎을 직접 말린 후 차로 우려먹기 쉽지 않다는 점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뽕잎차’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초록마을의 ‘유기농 뽕잎차’는 원물 건조 후 볶아내어 집에서 우려낸 맛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으로, 인공첨가물이 전혀 없는 국내 유일의 유기인증 액상침출차다. 또 로스팅공법과 추출방식으로 맛과 영양 그리고 향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 향긋한 풍미의 감귤차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기관지 건강과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껍질에 비타민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므로 껍질과 함께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오설록의 ‘삼다연 제주영귤’은 삼나무 통에서 숙성된 오설록만의 한국적 후발효차인 삼다연을 베이스로, 제주의 특산물인 영귤의 싱그러운 맛과 향을 더한 블렌딩티다. 삼다연의 깊고 풍부한 맛에 새콤한 영귤 에센스와 과육이 스며들어 향긋한 풍미와 아름다운 수색이 특징이다. 또 삼다연 제주영귤의 베이스인 삼다연은 몸을 따뜻하게 북돋아주며, 비타민C가 풍부한 영귤은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어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따뜻한 차에 ‘비타민D’ 한 방울

피로를 풀고 활력을 더해 주는 비타민은 환절기에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특히 비타민D는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을 분비해 환절기 계절성 우울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직접 섭취하기 어렵다면 액상 형태의 제품으로 차와 함께 마시는 것도 좋다. 한국솔가의 ‘솔가 리퀴드 비타민 D3 5000’은 국내 최초 코셔(유태인 청결식품) 인증을 받은 액상 형태의 비타민D 제품이다. 천연 오렌지향을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섭취가 가능하며, 스포이드를 이용해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따뜻한 차에 원하는 양만큼 첨가해 섭취하면 차의 향취와 환절기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 유럽인들의 감기약 엘더플라워차

쌀쌀한 날씨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허브티는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감기, 두통 등의 해소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영국 등 유럽에서는 환절기 가벼운 감기 증상에 약을 대신해 엘더플라워 성분의 허브티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기능성 허브티 브랜드 닥터스튜어트의 ‘엘더플라워&레몬’은 초기 감기를 잡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환절기에 특히 판매율이 높다. 의학적 수준으로 관리되는 허브를 선별해 티백차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엘더플라워가 레몬과 조화를 이뤄 달콤하면서도 상쾌하며, 기운을 북돋아주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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