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김희찬이 밝힌 류준열-김준면-지수의 ‘반전 매력’

입력 2016-02-24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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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찬이 동료 배우들을 칭찬했다.

김희찬은 24일 서울 오전 11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서 “먼저 류준열은 재밌고 유쾌한 형이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자기 관리를 잘하는 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밤 11시에 촬영이 끝나면 이후에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형은 ‘나 30대잖아’하면서 먼저 들어가서 잘 때가 있었다. 형의 숙소에 가보니 책상 위에 홍삼과 운동기구가 항상 준비돼 있었다. 관리에 투철한 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류준열은 “전에 한번 홍삼 이야기를 했더니 팬들이 홍삼을 많이 챙겨줘서 지금 집 전체에서 홍삼 냄새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마이크를 든 김희찬은 “준면이 형은 가수의 모습이 익숙했다. 그런데 연기하면서 진중한 모습을 봤다. 전에 콘서트에 한번 가봤는데 노래하는 형의 모습을 보니까 오히려 색다르더라”고 털어놨다.

지수에 대해서는 “덩치는 크지만 스킨십을 많이 한다.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숙소에서 더 끈끈하게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단편 영화 ‘잔소리’ ‘염’ 등으로 대종상, 청룡영화제가 주목한 신예 최정열 감독의 영화로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을 비롯해 지수 김희찬 그리고 엑소의 리더이자 연기자 수호가 출연했다. 3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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