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개봉 첫날부터 단체관람 릴레이

입력 2016-02-24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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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개봉 첫날부터 단체관람 릴레이

KBS1 ‘역사저널 그날’, MBC ‘무한도전’ TV특강 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역사교사 최태성은 본인의 사비로 상영관을 빌려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23일 최태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귀향’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예비후보자들은 24일 오전 영화 ‘귀향’을 단체 관람했다.

이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나누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명확한 사과와 피해보상 등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단체관람을 실시했다.

또 이날 오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조합원 가족 등 180명과 함께 영화 ‘귀향’을 관람한다.

영화 ‘귀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귀향’이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실시간 예매율 27.2%을 기록했다.

‘귀향’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13.7%)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13.0%)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영화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다.

1943년 당시 고작 열네 살이었던 어린 소녀 하나(정민 분)의 시선으로 따라간 위안부 피해자 20만 명의 삶을 그려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귀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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